Gallery832 발렛 로비.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는 가장 행복한 길을 만들고자 했던 공간. 도착하는 순간의 감정을 설계하다 왜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항상 어둡고 답답할까. 나는 오래전부터 그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나 역시 공동주택에서 생활하고 있…
좋은 집은 무엇을 품고 있는가. 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면적과 위치, 가격과 마감재를 먼저 떠올린다. 조금 더 좋은 집이라면 호텔식 조식 서비스, 발렛파킹, 수영장과 피트니스, 라운지 같은 부대시설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물론 부대시설의 수준은 …
갤러리832의 현관은 신발을 벗고 그저 지나가는 통로의 개념이 아니다.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을 가장 먼저 안아주는 공간이며, 집이 먼저 사람을 맞이하는 장소이다. 일반적인 주거에서 현관은 대개 서브 공간으로 다뤄진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좁은 복도나 막힌 벽…
갤러리832를 처음 구상할 때부터 복층으로 계획하겠다고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의 계획은 보다 일반적인 도시형 주거 방식에 가까웠다. 기존의 방식에서 조금만 변화를 주어 제한된 면적 안에 필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최대한 많은 세대를 구성하는 방식…
Gallery832 의 대지는 서울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강남역이 가깝고, 예술의전당이 가까우며, 대형 종합병원과 업무시설, 문화시설이 모두 연결된 곳입니다. 도시는 이미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머릿속에는 한 가지 질문이 …
Where a Good Floor Plan Begins 좋은 평면은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평면은 없다. 건축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나 젊은 건축가들은 좋은 아이디어 하나가 좋은 평면을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PROLOGUE The Question That Started Gallery 832 이 글은 어떻게 보면 짧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접근한 부분이 많았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시작은 아주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결과로 …
2 021년 4월 21일, 갤러리832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풍경. 서울의 야경, 그리고 하나의 질문 :  The Beginning of a Different Residence 2021년 4월 21일. 나의 디자인노트에 기록되어 있는 날짜다. 갤러리832가 존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