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H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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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begins with questions.

Recording the journey
from thought to space.

PRACTICING ARCHITECTURE SINCE 1995.

생각이 공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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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가 넓은 타입의 단위세대 2층에는 아주 짧은 브리지가 있다. 몇 걸음이면 건널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그 짧은 이동에는 Gallery832가 자연과 개인의 삶을 연결하는 방식이 담겨 있다. 브리지의 한쪽 아래에는 테라스가 있고, 다른 쪽 아래…
프로젝트명 : LH 인천지역본부 사옥  |   위치 : 인천  |   준공 : 2011년 9월 설계 : 원양건축  |   참여 범위 : 현상설계 및 기본계획 현상설계 당시의 투시도와 준공 후의 사진을 나란히 놓아보면 두 이미지가 놀라울 만큼 닮아 있…
2011년, 경기도 가평군 고성리의 강변에 자리한 이 계획안은 수변을 마주하는 생활의 가능성에서 출발했다. 부지의 환경과 접근 조건은 이미 충분한 장점이었지만, 설계의 중심은 모든 세대가 자연과 만나는 면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있었다. 여러 동은 강을 향해 펼쳐 배치…
집은 매일 같은 장소다. 벽의 위치도 같고 가구가 놓인 자리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집이 하루 종일 같은 모습으로 머무는 것은 아니다. 아침에는 낮은 햇살이 공간 안으로 길게 들어오고, 한낮에는 사물의 윤곽이 또렷해진다. 흐린 날에는 색과 그림자가…
처음 현장을 관리하던 시절의 일이다.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하면 현장에서 보내온 FAX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도면과 현장이 맞지 않는 부분, 구조와 설비가 서로 간섭하는 부분, 현장 여건에 맞게 다시 풀어야 하는 디테일에 관한 질문들이었다. 오전에는 구조 담당자와…
집을 들여다보면 시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먼저 드러나는 공간이 있다. 그중 하나가 주방이다. 예전의 주방은 사람이 오래 머무르기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곳이었고, 물과 불을 사용하며 냄새와 열이 생기는 작업공간이었다. 생활에 반드…
하이엔드 레지던스에 테라스는 꼭 필요한 공간일까. 테라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집을 하이엔드라고 말할 수는 없다. 충분한 고민 없이 외부에 덧붙인 테라스는 사용되지 않는 공간으로 남거나 물건을 쌓아두는 장소로 변질되기도 한다. 반대로 테라스가 없다고 해서 그 집…
‘하이엔드 주거’라는 용어가 지금처럼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전에는 넓은 집을 고급주택이라고 생각했다. 집의 면적이 넓어지면 필요한 공간을 여유 있게 배치할 수 있었고, 생활의 기능에 따라 실의 구분도 다양해졌다. 거실과 식당, 응접실을 나…
천장고가 달라지면 집은 어떻게 달라질까. 같은 면적의 집이라도 천장고가 달라지면 전혀 다른 공간으로 느껴진다. 답답함이 줄어들고 시선이 멀어진다. 빛을 받아들이는 범위도 넓어진다. 단지 집이 크게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 머물 때의 감정과 사람의 태도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