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대지에서 시작됩니다. 건축가는 먼저 땅을 읽습니다. Gallery832의 대지는 서울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강남역이 가깝고, 예술의전당이 가까우며, 대형 종합병원과 업무시설, 문화시설이 모두 연결된 곳입니다. 도시는 이미 충분한 가치를 …
Where a Good Floor Plan Begins 좋은 평면은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평면은 없다. 건축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나 젊은 건축가들은 좋은 아이디어 하나가 좋은 평면을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PROLOGUE The Question That Started Gallery 832 이 글은 어떻게 보면 짧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접근한 부분이 많았기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시작은 아주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결과로 …
2 021년 4월 21일, 갤러리832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풍경. 서울의 야경, 그리고 하나의 질문 :  The Beginning of a Different Residence 2021년 4월 21일. 나의 디자인노트에 기록되어 있는 날짜다. 갤러리832가 존재하기…
건축은 대지와의 한판 승부다. 2010년 대학 출강 당시 디자인 노트에 적어 두었던 문장이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다소 거칠게 들리기도 하지만, 당시의 생각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건축가는 대지와 마주한다. 대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수많은 조건들을 품고…
Architecture Frame THE GALLERY832  프리비 하우스 사진  추후 건축가의 생가들이 업로드 될 예정 입니다.
건축은 예술인가? 2015년 2월. 디자인노트 012의 스케치 날짜다. 스케치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왼쪽에 적혀 있는 메모들이다.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글씨들 속에는 당시의 고민이 그대로 담겨 있다. 건축은 예술일까. 아니면 기술일까. 건축가는 예술가일까. …
오래된 디자인 노트를 다시 들여다보다 보면 형태를 고민한 흔적도 있고, 공간을 고민한 흔적도 있다. 어떤 날은 재료를, 어떤 날은 지형을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은 건축과 사람, 자연이 어떻게 소통하고 융화될 수 있는지를 더 고민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과…
2013 현상설계 노트, 도시와 관계를 담는 공동주택에 대한 고민 오래된 디자인 노트를 펼쳐보면 당시의 고민이 그대로 남아 있다. 2013년 현상설계를 준비하며 적어 놓은 이 노트 역시 그렇다. 페이지 상단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새로운 주거 TYPE을 제안…
Net Green 오래된 노트를 정리하다 발견한 원고이다. 2013년 선릉 일대를 바라보며 적어 두었던 생각들이다. 지금 읽어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도시와 녹지 그리고 사람들이 머무는 장소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당시 원고를 큰 수정 없이…
자연이 만든선 지형 오래된 디자인 노트를 펼치다 보면 특정 형태를 연구한 스케치보다 더 흥미로운 흔적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 스케치는 건물의 형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기보다 자연지형과 건축의 관계를 고민한 생각의 흔적에 가깝다. 노트 곳곳에는 이런 단어들이 반…
건축에서 사선이 의미 스케치를 다시 펼쳐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사선이다. 사선은 강력한 인상을 남기게 하는 건축적 장치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사람의 시선을 끌고, 형태에 방향성을 부여하며, 건축물에 개성을 만든다. 하지만 사선은 생각보다 다루기 …
건축의 선은 단순한 선이 아니다. 이번 스케치는 건축적 사고로 얽혀 있는 수많은 선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해 보고자 한 기록이다. 건축의 선은 단순한 선이 아니다. 그 선은 구조가 되고, 동선이 되며, 경계가 된다. 때로는 공간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때로는 사람…
무딤과 날카로움 오래된 디자인 노트를 넘기다 보면 선이 강하고 힘차게 느껴지는 스케치들도 있고, 당시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생각의 흔적들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다. 이번 스케치 역시 형태를 고민한 흔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거…